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제작된 '엘 모비미엔토'(벤자민 나이스타트)와 '자유낙하'(기요르기 폴피)가 IPTV 및 디지털로 개봉돼 SK브로드밴드 BTV, LG U+ 등의 케이블 채널에서 만날수 있다.

또한 네이버 영화(movie.naver.com)와 인디플러그 홈페이지(indieplug.net)에서 내려 받거나 곰TV(gomtv.com)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람 가능하다.

28일 공개되는 '엘 모비미엔토'는 지도자라는 구심력을 잃은 1835년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정부를 세우려는 한 야심가가 공포스러운 독재자로 변하는 과정을 좇는 영화다.

또한 2월 중 공개되는 '자유낙하'는 건물에서 추락한 노파가 펼쳐 보이는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SF와 호러, 멜로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담겼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두 영화의 디지털 개봉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을 아쉽게 놓친 관객이나 이들 작품의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초개봉 시 요금은 영화당 1만원이며 최초개봉 기간 3주가 지난 이후부터는 다른 작품들과 같은 가격인 3,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