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전북무용협회 지회장에 염광옥(49)씨가 선출됐다.

이로써 전북무용협회 지회장은 김숙 전 지회장에서 염광옥 당선자로 14년만에 교체됐다.

16일 오전 백송회관에서 열린 제16대 전북무용협회 지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염광옥 후보가 총25표 중 14표를 받아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5개 지부(전주, 익산, 군산, 정읍, 남원)에서 각 5명씩 추천된 총25명의 대의원이 참여했으며 기호1번 김정숙 후보는 10표를 받아 간발의 차로 낙선했다. 

염광옥 지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용협회, 각 시지부의 발전과 젊은 무용수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 전북무용협회의 화합을 제시했다. 

염광옥 회장은 중앙대 무용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알마티국립발레학교 발레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북무용협회 부지회장, 정읍 지부장, 전북 발레시어터 단장, (사)예진예술원 이사장 및 산하단체 ‘발레통’ 총예술감독, 한국 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정읍지회 부지회장,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