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댄스컴퍼니 정기공연 컨템포러리 댄스 '그레이(Gray)'가 21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컨템포러리 댄스 무대 '그레이'는 다양한 가치관과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 우리에게 삶의 방향성과 현재 위치에 대해 고민하고 끈임없이 제시되는 패러다임 속에 존재의 의미를 찾는 현대무용공연이다.

포스댄스컴퍼니 오해룡 대표는 "이번 공연은 끊임없이 달려야만 겨우 제자리를찾는 현대인들의 나약함과 절박함을 표현하고 그것을 통해 찾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오해룡, 이성재, 유지혜, 정혜미, 임소라, 주슬아, 임유연, 김현미, 김민, 이슬, 김아영이 무대에 올라 대중과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설립된 포스댄스컴퍼니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대중에게 즐거움과 무한한 상상력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미술관 작품 속 주인공들의 미술관 파티인 '판타스틱 뮤지엄'을 시작으로 2011년 판타스틱 정글, 2013년 판타스틱 앨리스, 2014년 판타스틱 아쿠아 등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판타지 장르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