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만드는 인생발랄프로젝트 '제2회 안녕, 인생'과 '생또파티'가 21일 중부비전센터 2층 글로리아홀에서 진행된다.

인생발랄프로젝트 '안녕, 인생'은 대학교진학, 스펙쌓기, 취업 등 인생을 괴롭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를 알아가며 발랄한 인생을 살기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3명의 연사들이 지친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제2회 안녕, 인생' 프로그램에서는 1교시 류광현 작가의 '청춘'강연을 시작으로 2교시 송재한 사진작가의 '사랑', 3교시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이 끝나고 고민라디오 시간에서 행사에 참여한 전국의 100명의 청년들은 가지고 있는 고민을 스스럼없이 함께 공유하며 서로에게 조언하며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전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쿠렐레 공연, 버스킹팀들이 함께해 청춘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신다.

더불어 청년들은 '안녕, 인생' 공식 행사가 끝나면 모두 함께 '생산적 또라이 파티'의 줄임말인 '생또파티'에 참여해 네트워킹을 형성할 예정이다.

우깨 원민 대표는 "지금 시대의 청년들은 주변의 시선과 획일적인 기대로 인해 어지간한 신념과 깡만으로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아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지친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우깨'는 '우리들이 깨달은 것들'의 줄임말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발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바람을 문화행사 기획으로 풀어내고 있는 청년문화기획사다. 

'우깨'는 작년 4월 페이스북으로 활동을 시작해 핸드폰 없이 진행하는 1박2일 캠프 ‘없애기프로젝트’’, 열정페이에 대한 부당함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알렸던 ‘쇼미더열정페이’ 등 청년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