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우리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개최한다.

행사기간동안 국립전주박물관 야외뜨락에서는 대형윷놀이, 연날리기, 널뛰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사물놀이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또한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 마당', 맷돌돌리기, 절구질하기 등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생활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옛 생활 도구체험마당'이 준비됐다.

더불어 행사기간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문화사랑방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아스트로보이-아톰의 귀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휴고, 후크)가 상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잊혀져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체험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