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문화의집이 16일 일상, 인문, 나눔 바탕의 생활문화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진북문화의집은 생활 속의 인문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문턱없이 즐기고 펼쳐갈 수 있는 3가지 기획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 발표했다.

먼저 '전주음식, 이야기로 조리하다'가 12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스토리가 있는 전주음식을 이야기와 함께 조리 및 시연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크쇼로 마련됐다.

또한 하나의 테마를 스토리 라인 구성 및 북아트로 표현해 일상의 이미지를 글, 사진, 그림 등의 책으로 제작하는 '삶의 이미지, 책으로 엮다'가 12월까지 매주 화, 수요일 7시에 진행된다.

더불어 일상의 생활문화가 오롯이 담긴 '나눔신문' 배포와 함께 사회문화적 약자들을 찾아가는 '생활문화 봉사대'활동으로 문화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생활문화 보따리'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16일 개막식날 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시민 동아리와 나팔꽃, 코스모스 등 동호회의 공연과 전시로 다채로운 축하마당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진북동 어머님들은 점심식사로 '부뚜막 레스토랑'을 준비해 개관 축하 음식을 마련했다.

진북문화의집 관계자는 "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커뮤니티 속에서 마을공동체 주인공인 시민들이 배우고 소통하며 참여하는 시민문화예술 활동의 기초이자 토대가 되고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