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제182회 임시회 폐회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는 지난 21일, 제182회 임시회 제5차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계획과 2010년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를 청취했으며, 진안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외 11건의 조례안 및진안 군관리계획(용도지역)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래 처음으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상임위 체제로 돌입하기 위한 운영행정, 산업복지위원회 등 2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군의회 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본회의 개의전 의원들이 심의 중인 안건이나 청원, 중요 관심 사안에 대해 5분 이내에 의견을 발표 할 수 있는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진안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를 심의, 의결했다
상임위 구성과 관련, 상임위원회가 설치되기 전에는 집행부에서 안건이나 조례를 제출할 경우, 군의회 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의원들의 논의를 통해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이 같은 안건처리 방식은 의원들의 분야별 전문성을 살리기도 어렵고,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걸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출범하는 상임위는 비록 2개 분과의 상임위원회지만, 상임위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전에 보다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할 수 있게 된다.
의회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에서도 제출된 안건에 대해 간담회라는 비공식적인 논의과정이 있었지만, 상임위가 구성이 되면서 좀 더 세부적이고 전문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집행부 위주의 안건 및 조례 심사였다면, 상임위가 결성되면서 의회가 조금 더 심도 있게 안건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시간과 과정이 생겼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수영 부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로 진안군이 으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