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가 출시되면서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취급하는 상품 과대포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집중점검 사항은 포장횟수,포장재질,포장공간비율의 준수여부와 PVC포장재 사용 여부 등으로 주류와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잡화류 등 선물세트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의 포장재질과 포장방법에 대한 간이측정방법에 따라 과대포장 의심 품목으로 인정된 제품은 포장검사명령으로 전문기관의 검사 성적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할 때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산물품질 관리원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여 농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 확인 및 표시 방법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중·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업소, 제수·선물용품 제조업체 등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등 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 할 예정이며, 주요 대상 품목 으로는 수요가 많은 제수용(대추, 밤등) 및 선물용(과일 및 농식품류)세트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단속은 농산물 유통 성수기인 추석명절 전 원산지 표시 정착 및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 정보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농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기하기 위해 실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 업소에 대해 고발 및 과태료가 부과되며,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 표시는 5만원이상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