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도라에몽과 같이 TV속 만화 주인공 캐릭터는 줄줄 외우고 다니지만 우리 전래동화를 잘 알지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색칠동화책-내가 쓰고 만드는 전래동화'가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출시됐다.

이 책은 기존 동화책과는 다르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장연으로 구성돼있지만 어린이들은 채색하고 말풍선에 대화를 채워나가야하는 것. 

특히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칠공부의 성격을 동시에 보이고 있으며 어린이가 직접 책을 완성해야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송재명 관장은 "어린이 스스로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통해 만드는 이 동화책은 개인은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에 학습자료용으로도 유용할 전망이다"며 "추후에 반응을 살펴 전래동화 시리즈를 다양하게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전통문화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한마당에서 본 책을 무료로 꾸미고 만드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