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창단 20주년과 함께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으로 화려한 기록을 남긴 '전북 현대'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5 K리그에서도 화려한 녹색물결로 구장을 가득 채우며 1위로 질주하고 있다.

1994년 전북 다이노스 축구단이란 으로 창단된 전북현대 늘 화려한 역사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창단 당시 축구 클럽 제도에 회의적인 축구계 여론과 재정 문제로 전북현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00년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2005 최강희 감독을 선임, 전북 현대는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명문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어릴적 전주공설운동장 코앞에 살며 자연스럽게 팬이 됐다는 저자 이지훈은 '닥치고 공격 전북현대' 책을 통해 '전북현대'의 창단시절부터 승승장구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숙소도 없던 전북축구단. 싸구려 여관방을 전전하며 조명시설도 설치 안 된 축구장에서 비주류 축구를 하던 전북현대. 

지금 K리그 클래식 중앙에서 당당히 챔피언이 된 전북현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