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문화의집이 12일 지역 주민이 언제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생활문화센터를 새롭게 개관한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돼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생활문화 동호회를 형성 지원한다. 또한 주민 상호 교류를 위한 주민 공동체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2일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원과 고사 덕담을 담은 비나리, 생활문화 동아리 축하 공연, 특별전시, 깜짝 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별전시에는 지난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동식 선자장과 방호식 작가를 초대해 김동식 선자장의 합죽선 6점과 방호식 작가의 도자 분청 달 항아리 외 5점 등 총 12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개관 기념으로 삼천문화의집 꿈꾸는 갤러리와 상상카페에서 펼쳐지는 생활문화마켓 '개나리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생활 용품,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 등 총40점이 판매·전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삼천원으로 즐기는 삼천문화 체험에서는 3,000원으로 아이들이 6가지의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 놀이터로 예정됐다. 

삼천문화의집 관계자는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들의 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생활문화 축제, 생활문화 장터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동호회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높이며 동호회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릴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