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청명한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4일부터 9, 10월 2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에는 남원 광한루원에서 '광한루원 음악회'를 개최된다.

'광한루원 음악회'에서는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민요, 사물놀이, 민속무용, 기악독주, 가야금병창 등의 공연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전북도립국악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합동 무대를 꾸미는 '토요국악초대석'을, 11월에는 명인, 명창, 명무를 초청해 민속악의 진수를 선보일 '제1회 전국 민속악 축제'가 개최된다.

더불어 사물놀이 정기공연과 창극단 정기공연, 무용단 정기공연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추석 명절 기간인 27일에는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귀향객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총 30회 이상의 공연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준비한 '제1회 민속악 축제'와 각 연주단의 역량이 집중되는 정기공연 등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국악원 홈페이지(namwon.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