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이 지역간 문화교류를 위해 (사)제주올레와 협약, '디자인 제주를 품다 전'을 전주에서 개최한다. 10일부터 16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라는 단어에서 만들어진 에코브랜드 상품들로 도자 해녀 인형, 

제주어배지, 해녀 캐릭터 장신구, 동백오일 비누, 천연염색 패브릭 제품, 제주 관련 잡지, 허브 아로마 공병 캔들, 문구류, 차, 목공 소품 및 제주올레의 대표에코문화상품 간세인형 등으로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된다.

특히 12일부터 13일까지는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1만 5,000원)이 진행된다. 간세인형은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표식인 조랑말 모형의 인형으로 간세는 제주어로 '느릿느릿, 게으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주부채문화관은 이번 제주교류전을 시작으로 2016년에 제주를 찾아 순환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 10일에는 전주부채문화관, 사단법인 제주올레, 전주문화재단 3자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