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됐던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일상성 프로젝트' 기획, '전주 안에 빠지다(Falling in JEONJU)'가 9월 3일부터 6일까지 고사동에 위치한 전주영화제작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 기간 이외에도 전주 시민,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영화 문화를 풍요롭게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돼 지난 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절찬리에 상영된 영화를 앵콜 상영한다.

앵콜 상영작으로는 '관객들이 뽑은 Best 5'와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흥행작',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 '작가들의 영화: 마스터즈', '심야상영', '야외상영' 등 6개 섹션, 24편의 상영작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화제 기간 중 높은 매진율,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소년 파르티잔', '위 아 영',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러브 이즈 스트레인지' 등이 상영작 목록에 포함돼 영화제 기간 중 애석하게 관람을 놓친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행사 기간 중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 다양한 전시 및 공연 이벤트,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예정됐다.

이번 행사가 첫 공식행사로 새롭게 시작하는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야외상영, 심야상영 등 전주국제영화제의 특징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봄날의 영화제를 가을에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