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이숙희 개인전 ‘선물-유화 풍경 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작품은 매일 반복적으로 지나치던 익숙한 일상 속 풍경의 본질과 생동하는 순수한 자연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서양화 작품 30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자연을 삶과 대비시켜 소소한 풍경 장면에서 일상성을 발견하고 그 내면을 투영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는 풍경을 그림으로 옮기는데 그치지 않고 그 대상의 경이로움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숙희 작가는 “자연의 숲과 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사색의 시간을 마련하고픈 의지를 충족시켜준다”며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고독함 또는 외로움 등의 감성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작가 이숙희는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14회의 개인전과 중국·러시아·일본·한국 국제미술작품 연합전(중국요녕성 외 6개성 시순회)을 비롯해 다수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 아트페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온전, 전주이야기전, 노령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