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영화, 공연 등 문화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라북도는 지난 8일 상설공연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과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한옥스캔들’,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10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휴연에 들어간다.

전라북도측은 메르스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한 이후 2주후부터는 공연재개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극장가나 콘서트가 치러지는 공연장 등은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메르스에 대비하기 위한 위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