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열정의 무대, ‘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6월 2일부터 7일까지 우진문화공간과 소극장판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연극제는 고등학교 연극부 11개 팀과 중학교 연극부 2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고등학교 참가팀 및 참가작은 ▲자연(군산영광고), ‘아름다운 사인’ ▲화울링(순창고), ‘설공찬전’ ▲하제(호남제일고), ‘낙오자를 위하여’ ▲배우공장(군산남고), ‘방황하는 별들’ ▲파안(푸른꿈고), ‘일등급인간’ ▲ING(전주상업정보고), ‘써니’ ▲까멜레온(전주제일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연뜻(전주고), ‘장기리 두 부자’ ▲나르샤(군산동고), ‘Red and Blue’ ▲SINCE1996(전주여고), ‘안녕, 오아시스!’ ▲산목(전주사대부속고), ‘굿 닥터’로 총 11개 팀이 출전한다.

중학교 참가팀 및 참가작은 ▲A+(부안여중), ‘사랑해요, 엄마!’ ▲동행(장계중), ‘다녀오겠습니다’로 총 2개 팀이다. 특히 중학교 연극부는 미미한 숫자이지만 처음으로 중학교 연극부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7일 경연 마지막 날은 제11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와 함께 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 제11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제11회 청소년 독백 경연’은 국내 작가의 창작극 및 번역극의 독백 및 연기(뮤지컬연기 포함)를 5분 내로 펼치는 대회로 개인 및 2인팀이 출전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3일까지이며 대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금상, 은상이 수여된다. 

더불어 ‘제19회 청소년 연극제’는 고등부 단체상에 최우수작품상(전북도지사상), 우수작품상, 장려상, 특별상이 개인상에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등이 수여되며 중등부는 최우수작품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우수작품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등이 수여된다.

고등학교 연극부 최우수작품상(전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학교는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한다.

조민철 전북연극협회장은 “연극제의 꽃이자 전북연극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도전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며 “시상여부를 떠나 모두가 함께 연극잔치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