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인력양성 사업' 시작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교육·체험 2개 분야에 걸쳐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5 전통문화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 분야의 경우 ▲전통기능 무형문화유산 전수교육 ▲전통한지공예기술 재현교육 ▲한지제품 개발교육 ▲향토음식 전문가 양성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신상품 개발 ▲전통문화 큰나무 키움교실 ▲공예·디자인 워크숍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 패키지 ▲전통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지공예 ▲한지패턴 메이킹 ▲여름방학 우리한지 체험학습 ▲추석맞이 한지특별여행 ▲겨울방학 한지체험학습 등이다.

전당은 먼저 6월부터 ‘전통기능 무형문화유산 전수교육’과 ‘전통문화 큰나무 키움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 및 프로그램 공모에 들어간다.

‘전통기능 무형문화유산 전수교육’은 오는 6월 8일부터 매주 4시간씩 8주 과정으로 이뤄지며 전통공예기술 교육을 통한 분야 전문가를 양성, 공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주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등 전통공예 장인으로부터 직접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수받을 수 있다.

또한 전당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3년 이상 및 학교·사회문화예술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큰나무 키움교실 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초?중?고교에 방문교육이 가능한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시 교육교재로 개발, 실제 현장 교육에 활용되며 기획자는 전당 전문교수로서 학교 방문교육 강사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당 관계자는 “‘전통문화 인력양성사업’은 전통문화 분야별 체계적인 전승을 통해 분야별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장인들의 전통공예 제작기법 등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