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이면 누구나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전주형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활동지원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전주형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 소외되는 사람이 없게 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사각지대 제로 도시로  사람의 도시 전주 실현을 위한 정책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6세 이상 65세 미만 1~2급 등록 장애인 중 활동능력 등급과 가구 구성에 따라 차등 지원했지만, 3월부터 장애인들이 등급 제한을 받지 않고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오는 9일까지 만 6세~65세 미만 장애인 가운데 국가지원 또는 기타 지원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 신청 접수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는 접수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활동능력 조사를 거쳐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우선으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비스 제공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30시간의 신체활동, 가사활동, 이동보조 등 활동보조와 방문 목욕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장애등급과 관계없이 활동보조가 필요한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 전주시청 생활복지과(281-5196)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