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단 운영방향에 대해 ‘고객감동 경영, 지속성장 경영, 사람 중심 경영, 참여와 소통경영’ 4대 경영전략을 중심으로 12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모니터단을 확대해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개선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시스템을 정착할 계획이다.

 또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월드컵골프장 위험지역 개선, 한옥마을 주차장 차량사고 대비 고화질 CCTV를 구축, 매달 안전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혁신을 생활화하는 구체적 방안으로 신규 아이템 발굴을 위한 혁신발표회, 혁신 아이템의 지적소유권 등록, 회계투명성 개선을 위한 복식부기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효율적인 경영평가 시스템을 구축, 능동적이고 적극적 대응으로 2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가족친화인증에 따른 제도의 실질 운영, 유연근무제 장려로 사기 진작, 예방위주의 감사와 청렴교육 의무화로 윤리경영 강화, 공단 동호회 활성화와 맞춤형 후생복지 등으로 활기차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이끌어 나갈 구상이다.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소통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 소외계층의 프로경기 관람과 현장체험 기회를 늘리고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계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원 재활용 캠페인, 지역 장애인 생산품과 사회적기업 물품 우선구매, 봉사활동 교류, 공공행사 참여 등을 통해 소통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전주월드컵컨벤션웨딩센터 대부계약 해지로 지난해 연말 사업주로부터 자진 명도를 이끌어낸 만큼 무인경비를 통해 시설물을 보존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자치자부가 주관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6년 연속 도내 1위를 지켰다. 또한 전주승화원 장사직 근무자 전원이 장례지도사 자격을 취득, 장사업무 추진에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김신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창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끊임없는 경영개선과 질 높은 서비스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