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30일 2026년 1월 2일 자로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도정의 핵심 과제 추진과 조직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도청 내 국장급 11명과 과장급 46명, 시군 부단체장 5명, 도의회 사무처 전출 1명의 대규모 전보 및 승진 인사이다.
■ 국장급 인사: 도정 핵심 컨트롤타워 재편
국장급 인사에서는 도정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정책기획관에 김철태 대변인이 내정되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신원식, 복지여성보건국장에는 방상윤, 환경산림국장에는 이순택 국장이 각각 임명되었다. 건설교통국장에는 최정일, 미래첨단산업국장에는 양선화,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에는 문성철, 인재개발원장에는 박동우 국장이 전보되었다.
특히 이번 국장급 명단에는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파견(총무과)을 떠나는 정광모, 한순옥, 이지형 국장도 포함되어 인사의 폭을 넓혔다.
■ 과장급 인사: 실질적 도정 수행을 위한 적재적소 배치
실무를 책임지는 과장급 보직에도 전문성을 고려한 대대적인 인사가 이루어졌다. 도의 홍보를 총괄하는 대변인에는 이철규, 도의 살림을 책임지는 예산과장에는 김재천 과장이 발탁되었다.
분야별 주요 과장급 보직자는 다음과 같다.
- 안전·행정: 박장석(안전정책과장), 양삼봉(사회재난과장), 안종환(자연재난과장), 정성이(특별사법경찰과장), 이진관(총무과장), 박순임(세정과장), 이은주(자치제도과장), 이희승(자치경찰행정과장).
- 경제·산업: 강미순(일자리민생경제과장), 신현영(기업유치과장), 서영민(기업애로해소과장), 정미화(창업지원과장), 이영란(전환산업과장), 박선미(디지털산업과장), 최지선(탄소중립정책과장).
- 문화·복지·기타: 김정(문화산업과장), 임선정(체육정책과장), 최정숙(국제과장), 이미숙(여성가족과장), 한정원(보건의료과장), 이영란(고령친화정책과장), 임성익(장애인복지정책과장), 이현옥(생활환경과장), 박영철(대외협력과장).
- 농림·수산 및 직속기관: 남현지(농촌사회활력과장), 김홍춘(축산과장), 채중석(수산정책과장), 박혜열(해양항만과장), 이영상(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성문호(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장), 송은주(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장), 이광영(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주영환(어린이창의체험관장).
또한, 장윤경 과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전북도로 파견되어 1월 5일 자로 총괄지원과장에 내정되었다.
외부 파견 명단에는 중앙부처 파견 한경모, 새만금개발청 파견 최기만,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파견 유응열, 국회사무처 파견으로 서창순 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교육 파견을 떠나는 과장은 엄현미, 이상욱, 성이순, 윤효선, 김주영, 채서경 과장이다.
■ 시·군 부단체장 및 전출
지역 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할 시·군 부단체장 인사도 함께 발표되었다. 김제 부시장에 이현서 국장, 완주 부군수에 이종훈 국장, 진안 부군수에 이경영 국장, 무주 부군수에 노창환 국장, 임실 부군수에는 박현숙 국장이 각각 내정되어 현장 행정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도의회 사무처로 전출되어 사무처장으로 승진이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전북특별자치도가 김관영 도지사를 정점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새해에 추진할 핵심 정책들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