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유효선)은 지난 29일 임실생태누리에서 학부모·교원·도교육청·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학생 이동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결정자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농촌지역 교육 활성화 모델로 운영 중인 ‘임실 에듀라이딩’을 주제로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개선 과제와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 임실교육지원청 관계자 ,외부 참석자 7명 등 총 14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에듀라이딩 이용 현황과 학생·학부모의 체감 효과, 현장에서 느끼는 개선 필요 사항 등을 공유하며 정책 보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 A씨는 “에듀라이딩을 통해 아이들의 통학 부담이 줄고 방과 후 활동 참여도 한층 수월해졌다”며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효선 교육장은 “임실 에듀라이딩은 농촌지역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도교육청과 협력해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