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에 대해 “비정상의 정상화이자 실용적 국정운영으로 나아가는 재도약의 선언”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공식 업무가 시작된다”며 “청와대 복귀는 단순한 공간 이동이나 과거 회귀가 아니라, 실용성과 품격을 갖춘 국정 운영 체계를 회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가 대한민국 국정 운영의 상징적 공간이자 안정적인 국가 운영 시스템이 작동해 온 장소임을 강조하며, 이번 복귀가 ▲국가 상징성 회복 ▲보안·경호 체계 안정 ▲행정 효율성 강화 ▲외교적 품격 회복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너졌던 국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보안 취약성, 경호 위험,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 행정 동선 분산에 따른 비효율 등 여러 문제를 노출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국정 운영의 효율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실용적 판단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청와대 복귀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으로 상징되는 ‘용산 시대’와의 정치적·상징적 단절을 의미한다며, “혼란과 불신의 정치를 넘어 책임과 안정의 국정 운영으로 나아가겠다는 국민적 약속”이라고 평가했다.
연내 집무실 이전을 마무리한 데 대해서도 “새해부터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이제 중요한 것은 공간이 아니라 내용”이라며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국정이 안정되고 민생·경제 회복, 개혁과 통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정책이 국정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