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신협은 지난 24일 신협사회공헌재단에 3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예수병원신협이 재단에 처음으로 전달하는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협중앙회 강연수 전북지역본부장과 예수병원신협 주명진 이사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예수병원신협은 1976년 예수병원 근로자들이 모여 설립된 직장신협으로,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았다. 경영우수상과 경영최우수상, 경영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제사업부문에서도 전국 조합경영평가 직장신협 부문에서 3회 1위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경영 역량을 자랑한다.

예수병원신협은 예수병원 개원 기념일을 맞아 발전기금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1999년 첫 기부 이후 누적 기부금액은 3억 9,0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예수병원 개원 127주년을 기념해 1,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매년 7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에 커피차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 지원과 직원 해외연수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체육대회 지원 활동은 1985년부터 40년간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도 편의점 사업, 의료용품 사업 운영과 더불어 2020년부터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온세상 나눔 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명진 이사장은 “이웃을 돕는 일이 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임을 느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전국 사회공헌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