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주읍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주민 소통·생활문화 활동 공간, ‘세대공감어울림센터’ 준공식이 24일 개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우종욱 무주읍 주민협의체 위원장과 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등의 기념식에 함께 했으며, 4층 규모(연면적 749㎡)로 조성된 각층별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세대공감어울림센터 준공을 계기로 무주읍, 나아가 무주군에 더 큰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생활문화어울림센터’ 및 ‘청년센터’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무주읍 단천로 일원에 조성된 ‘세대공감어울림센터’는 2024년 착공해 지난 15일 준공했으며 시설은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후 2026년 상반기부터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무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세대공감어울림센터 1층에는 동아리방, 2층에는 강사실과 강의실, 동아리방 등을 갖췄으며 3층에는 무주군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4층에는 4개 호실의 공동체 생활공간이 조성됐다.

주민들은 “주민들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이 마련돼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주민 개개인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진가를 공감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무주군이 2021년 총사업비 191.87억 원 규모의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원도심의 주거 환경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그동안 △집수리 지원, △집수리실습장 및 마을기업 공간 조성, △노후도로 정비, △원도심 거리 조성, △창업이움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생활문화 활동과 지역 청년의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어울림센터 및 청년센터 조성 사업은 내년 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