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원교회(담임목사 이희근)는 성탄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백미 40포(170만원 상당)를 효자5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성탄절을 맞아 나눔과 이웃사랑의 의미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교회가 위치한 서곡 지역의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예원교회는 매년 연말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와 라면 등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별도의 전달식 없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조용히 기탁을 이어오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효자5동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예원교회 관계자는 “성탄절을 맞아 올해도 이웃들과 나눔을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살피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명숙 효자5동장은 “매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전주예원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성탄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