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우 브랜드 ‘참예우’, 전국 최초 13년 연속 명품 인증

전북특별자치도의 한우 광역브랜드 ‘참예우’가 전국 최초로 13년 연속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도 17년 연속 이어가며 전북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8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협경제지주 주관의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참예우’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3년 연속 국가 명품 인증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참예우’는 앞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참예우’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인증 평가에서도 17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 위생 수준이 뛰어난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학계와 축산 관련 기관, 생산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브랜드를 선정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서민석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이번 성과는 도내 각 시·군 조합의 철저한 관리와 참여 농가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단계에서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의장을 비롯한 지역 축협 조합장들도 “17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선정과 13년 연속 명품 인증은 전북 한우 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가와 조합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양 관리와 품질 고도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