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에게 ‘12·3 불법 비상계엄 시도’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당은 해당 사태를 헌정질서를 훼손한 내란 행위로 규정하며, 당시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이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및 계엄 시도 세력과의 정치적 단절과 사과를 밝힌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상당수 의원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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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당은 조 의원에게 불법 계엄 시도의 내란성 인정 여부, 윤 대통령과 극우 세력과의 정치적 단절 의사, 대국민 사과 의사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전북도당은 끝내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국민의힘을 ‘극우 내란 잔존 세력’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정치적·역사적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전국 82개 국민의힘 지역위원회 앞에서 관련 규탄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