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장애을 겪는 자녀를 훌륭히 키운 장한 어머니 또는 아버지 및 그 가족을 선정하여 그 노고를 위로하고 어버이의 숭고한 정신과 공적을 기리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임직원 및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에 대한 노고와 성과에 대하여 시상하고 격려하며, 한해의 마무리를 아름답고 모두가 공감하며, 감동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인 가족 돌봄을 실천하며 사회에 귀감이 된 ‘임예정’님에게 두드림가족돌봄대상을 수여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와 상금 500만원을 전달하였다.

두드림가족돌봄대상 수상자 임예정님은 모든 어머니들이 아이를 키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어느 부모든 똑같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함과 함께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2부 송년행사에서는 두드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발표 무대 및 송년 축하 공연을 진행하였다. 두드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이용자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우쿨렐레 및 댄스 공연등 감동적인 발표 무대가 펼쳐졌다. 이는 이용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순서였다.

이어 발라드의 황제, 가수 조성모를 특별 초청하여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조성모는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송년의 감동을 선사하였다.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최성원 대표는 "가족 돌봄은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축이지만, 그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두드림가족돌봄대상' 시상식을 통해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다하는 가족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그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희망과 격려를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