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국제교류원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2025 JJ International Buddy Program의 성과보고회를 8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인 재학생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을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멘토 40명, 그리고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멘티 40명이 참여해 총 80명이 한 학기 동안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JJ International Buddy Program은 외국인 유학생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언어·문화·행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학사 안내 및 캠퍼스 생활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달리, 외국인 유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확대하여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상호지원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 △기초 행정·학사 안내 △기숙사·생활 정보 제공 △지역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공동체 소속감을 높였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한 학기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친 우수 멘토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어교육과 이주영 학생은“처음에는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멘티와 활동하며 나 자신도 많은 성장을 느꼈다.”며“내 경험이 다른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고,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티로 참여한 미얀마 국적의 호텔경영학과 숫링엉(SUT RING AUNG)학생은“이번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대학 생활에서 몰랐던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고, 멘토와 함께 학교 행사에도 참여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국제교류원 관계자는 “신입 유학생의 초기 적응은 학업 성공과 대학 생활 만족도에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유학생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실질적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화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과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