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 김제, 부안을)이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와 체육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이 의원은 “향후 도정 4년이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시기다”며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삼성 및 국내 기업은 물론 유럽을 비롯한 세계 유수기업들의 귀와 눈이 새만금 지역으로 쏠리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책마련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순간이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8일 이원택 의원과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에 따르면 이날 이원택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물량 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재철 회장은“지역건설산업이 물량과 공사비 부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자재·장비 등 연관산업까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북광역권 핵심 SOC 반영 지원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노을대교 건설지원 △지역 중소건설업체 보호·육성을 위한 물량 확보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북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안 과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이 지난 30여년동안 외발적 발상에만 의존해 지금까지 낙후 전북을 탈피하지 못한채 허우적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며“따라서 지금은 이재명정부와 발마춰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헀다.
이어 그는 “지금 유럽을 비롯한 세계 선진국들이 2030년이후 탄소세를 한국기업에게 전가할 직면까지 이른만큼 새만금 지역의 풍력 및 에너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친환경 새만금을 향한 삼성그룹 및 유수기업들의 눈이 자연스럽게 쏠리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적극 살려 전북을 환태평양 시대 주역으로 발돋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면 전북은 영원히 인구소멸지역으로 낙인찍혀 낙후를 탈피하지 못한다”며“향후 도정 4년은 전북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나가야 하는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않는가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도래했기 때문에 이재명정부에서 시행하고 재생에너지에 적극 주력할때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건설 분야 발전을 위해 새만금 사업 예산 확대와 속도감 있는 개발이 최우선 과제다”며 “지역 간 연결도로, 철도 확충, 국가정원사업, RE100 기반대규모 산단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물량을 확보하고 지역기업 우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내 지역 체육인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전북체육의 위상은 사라지고 전국에서 꼴지권을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며“체력은 국력이다는 옛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전북체육발전에 큰 역할이 있다면 이를 잊지않고 더욱더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헀다./권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