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산신협은 최근, 롯데시네마 전주점에서 장애아동 가족 150명을 초청해 ‘행복나눔 문화관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소통협력센터, 사회적기업 쿠미(대표 문병무)와 긴밀히 협력해 진행됐다.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애아동 가정에 특별한 여가 시간을 선사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돋보였다.

전주중산신협은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어부바 캐릭터 및 굿즈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면서 전주시소통협력센터와 긴밀한 인연을 쌓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쿠미를 소개받아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최신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를 함께 관람하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전주중산신협은 롯데시네마 전용관 1개를 전면 대관해, 참가자들이 주변 시선에 대한 부담 없이 편안한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팝콘과 음료를 제공해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행사 진행은 전주시소통협력센터와 사회적기업 쿠미가 맡아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행사 종료 후에는 기념품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가 있는 아이와 외출하는 일이 늘 쉽지 않은데, 지역 기관들이 마련한 이번 행사 덕분에 마음 편히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라양노 이사장은 “전주중산신협은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가 장애아동 가족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