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치주과 윤정호 교수가 첨단재생의료 기반 조성과 임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첨단재생의료연합포럼 연례 심포지엄에서 진행되었으며, 윤 교수는 첨단재생의료 제도의 운영과 평가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의료기관 신뢰도 제고와 제도적 기반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아울러 임상연구 활성화 및 인프라 확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치과 재생의료와 조직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핵심적인 기여를 해왔다.
그는 치주인대줄기세포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등 성체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주조직 재생 및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선도하며, 치과 분야 재생의료 기술의 기반을 다지고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윤정호 교수는 “이번 수상이 재생의료 기술 발전과 실시기관 확대에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자와 임상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는 환자 치료의 미래를 여는 혁신적인 분야”라며 “임상 현장에서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병원의 연구 역량과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