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최근, 남원시와 남원시의회, 청소년·학부모·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체험의 장으로 드론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부스가 운영 되었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에서는 남원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의원 및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안은 12월 정책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청소년들이들은 직접 김장을 해서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하였다.

류진호 청소년수련관장은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을 위해 어울림 마당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였다.

남원시 김미옥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남원시 청소년수련관은 2018년 개관하여 남원시 관내 청소년 전용시설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화·놀이 공간 제공, 심리·정서적 지원, 청소년 정책 제안 및 행사 개최 등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며 행복한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