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자인센터가 27일 전북디자인센터에서 ‘2025년도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주요 추진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지역 디자인정책의 향후 전략적 방향을 모색했다.

디자인자문위원회는 ‘전북자치도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공식 자문기구로, 도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디자인 정책과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적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를 비롯해 디자인·산업 분야 전문가, 센터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전북디자인센터 주요 사업 성과 ▲지원사업 성과조사 및 신규사업 기획안 ▲도내 기업 현황 분석 내용을 공유받고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추진된 분야별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기업 대상 교육사업 등이 보고되었으며, 디자인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방향과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25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위원들은 추진현안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내년도(26년) 센터 운영 및 지원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전북 디자인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실천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적 제언도 이어졌다.

유중길 전북디자인센터장은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