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6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안건 의결과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상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9일간) 각 상임위별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해 세밀하고 심도 있게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히 시정조치 할 것과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향후, 군산시의회는 이번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심도있게 심사를 할 계획이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박광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강하구의 생태 가치를 활용하여, 청년을 중심으로 한 '군산형 2세대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고 군산시의 새로운 장기 전략적 비전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
최창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의류 판매 상인들이 대형 소핑몰 사업자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하므로, 전략적인 지원수립과 함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의견수렴 절차 강화하는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나종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쓰레기 문제는 행정 방식의 변화만으로 즉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혁신 대상이라며 ▲우리동네 쓰레기 핫라인' 구축 ▲원룸 밀집 지역의 거점형 분리배출함 도입 ▲관광객 집중 지역 주말 탄력수거 체계 도입 등을 제안했다.
김영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 문화관광재단이 조직 정체성 문제, 지역사회 환류 미흡, 사업 중복 및 외부 의존 등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음을 지적하고, ▲공모 전담 창구 설치 ▲분기별 집행 목표 설정 및 집행률 점검 ▲교육과 사업 구조적 통합 설치 ▲국·도비 확보 및 사업 정비 등을 개선 방안으로 제안했다.
한경봉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리도 캠핑장 인근 목재 데크가 8개월간 방치되어 붕괴 직전인 상황을 행정 태만과 안전불감증의 심각한 사례로 규탄하며 ▲해당 구간 즉시 통제 ▲공공시설물 안전 전수 조사 시스템 구축 ▲행정의 반성 등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김영자 의원이 발의한 '공공 임대주택 공실 문제 해결 및 정책 개선 촉구' 건의안, 한경봉 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제적 확장과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산=김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