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지난 20일 고창읍 소재 ‘고창OO고령자아파트’에서 2025년 4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요인으로 인한 아파트 화재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지휘차·구조차·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대원 46명이 동원돼 실전과 같은 긴박한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통제단 가동절차, 현장지휘 체계 확립, 구조·구급·진압의 유기적 협업 등 재난 초기 대응역량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각 기능반의 역할 숙지와 상황전파 체계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즉시 운영될 수 있도록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예고 없는 불시훈련은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지역의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