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박물관은 지난 9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교내 유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옥마을 문화유적 탐방 ▲완주 대승한지마을 ▲지역 문화 이해와 전통문화 체험 ▲서예, 문인, 초묵-다양한 기록의 방식 등 4개 코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전주대학교에 재학중인 네팔·베트남·우즈베키스탄·미얀마·이탈리아·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다. 교직원과 함께 전주, 군산의 박물관, 미술관, 역사관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대학교 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지역 소장품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전과 유물들을 유학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은 지역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유학생들은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과 체험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실(063-220-2159)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