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산하 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원장 전정희)는 지난 18일 '2025 청년의 발견 - 지역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3차에 이은 것으로 청년들의 삶에서 비롯되는 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정책과 사회적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청년 당사자인 결혼이주배경 청년, 귀농귀촌 청년, 청년 단체·협동조합 활동가와 지역 유관기관인 무주군 가족센터, 전북농어촌농어업일자리플러스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주도형 성평등 문화 확산 ▲안정적 일자리와 주거 기반 마련 ▲양육 및 돌봄 지원 확대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지역 내 참여와 소속감 제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전정희 원장은 “이번 의제는 지역사회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유입하고 정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며 성평등 환경과 인식 확산을 만들어가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거점형양성평등센터는 성평등 문화 확산 및 제도화를 위해 성주류화 제도 지원, 양성평등 교육·문화 확산, 지역 정책 모니터링, 지역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