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도내 농생명 대표기업 8개사와 함께 ‘메가쇼 2025 시즌 2’에 참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행사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바이오진흥원의 전북 대표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식품기업들이 참여해 ‘전북 음식이야기’라는 주제로 공동관을 꾸몄다. 전통장류와 탕류, 떡류, 간편식 등 전북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 시식 행사와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설명 운영이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소비자와 바이어 간의 접점을 넓힌 점도 주목된다. 그 결과 현장 판매 8천만 원, 국내 납품 및 수출계약 약 15억 원 규모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박람회 참가가 수도권 진출을 모색하는 전북 식품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을 뿐 아니라, 향후 유통망 확장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 식품기업들이 시장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메가쇼를 통해 전북 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와 국내·외 대형 유통사와의 계약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