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협회는 12일 전주시 완산구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했다.

이번 봉사에는 협회 회원 30여 명과 지회 내 나눔동아리(동장 박은)가 함께 참여했다. 회원들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손수 연탄을 나르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보탰다.

기부금으로 마련된 연탄은 전주시 완산구 일대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구 등에 전달됐다. 회원들은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정미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이 필요하다”며 “여성경제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여성기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 역시 협회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인으로서의 책임과 지역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연대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