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 산·학·연 기술교류 워크숍 통해 에너지산업 협력 강화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북권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산·학·연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TP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지역에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은 ▲제주의 에너지자립섬 운영 사례 공유 ▲해상풍력 산업기술 동향 분석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발전 전략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날 참석자들은 국립기상과학원을 방문해 기상·기후 데이터 기반의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과 풍황 예측 시스템을 살펴보고, 제주 지역의 에너지 산업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세션과 기술교류회가 열려 전북권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마지막 날에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를 주제로 한 간담회와 교육이 진행되며, 에너지 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 간의 의견 교류가 이어졌다.

전북TP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 집적화 전략과 산업 생태계 연계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규택 전북TP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 등 청정에너지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