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0일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재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업병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폼롤러를 활용한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근골격계질환은 목, 어깨, 허리, 팔다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직업병이다.

이에 시는 올해 초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뼈, 관절, 근육 통증 완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정읍요가아카데미 이동흔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폼롤러를 활용한 전신 스트레칭과 거북목, 손목 통증, 오십견, 요통 개선을 위한 자세 교정법을 직접 배우며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서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이 지켜질 때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이 가능하다”며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근골격계질환으로 인한 직업병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마사지건, 무릎보호대 등 근골격계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한다. 또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