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신협이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앞두고 또 한 번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신협은 11일 함열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연자)에 이불 15채를 기탁하며 올해도 ‘온세상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기반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 진행하는 대표적 공익활동으로, 2016년 출범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전국 682개 신협이 참여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어부바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확산하고 있다.

익산신협은 2020년부터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나눔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 기탁된 15채의 이불은 함열읍 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난방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길섭 이사장은 “함열읍 이웃들이 올겨울도 따스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신협은 최근 자산 1,200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