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농생명 진로 탐색’ 미니 페스타 개최… 청소년 위한 농업 미래 체험 한마당

농촌진흥청이 미래 농업 분야의 가능성과 매력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오는 15일 농업과학관에서 ‘2025년 농생명 진로 미니 페스타’를 개최한다.

‘씨앗에서 꿈으로: 나의 농업 진로 탐색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와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및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 핵심 프로그램인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에는 청년농부사관학교연합 소속 농업 청년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청년 농부, 나의 창농 일지’를 주제로 자신들의 창농 과정, 현실적인 어려움, 실패 극복 과정, 영농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예비 청년 농업인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엽채류부터 쑥, 딸기, 포도·복숭아, 표고버섯 등 다양한 작목으로 창농한 청년들의 경험담은 실제 영농에 뛰어든 청년들이 마주하는 도전과 기회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체험 공간도 눈길을 끈다. 농업 관련 직업과 진로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와 함께 ‘나의 디엔에이(DNA) 찾기’ 진로 적성검사, 농업 진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청년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 전시, 친환경 에코백 제작, 쑥 향을 담은 힐링 주머니 만들기 체험, 농산물 퀴즈쇼 등 참여형 콘텐츠도 가득하다.

행사 참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안내는 농업과학관(063-238-1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휴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과 기술이 어우러진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청소년들이 농업의 미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들의 농업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