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소장 윤순풍)는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교도소 내 강당에서 '2025년도 후반기 수용자 노래자랑 및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양현섭)와 정읍 일광사(승천 스님), 군산 염불사(혜윤 스님)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수용자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과 사회 복귀 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행사에는 모범 수용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초대가수 서이서, 강수진, 한길로(세알토 색소폰·플루트·일렉기타 연주) 등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으며, 오민석이 음악을 맡고 변지훈이 사회를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일광사 승천스님, 염불사 혜윤스님, 광법사 명각스님, 도안사 명현스님, 남석사 금광스님, 김도영 분과위원장, 권심경(목사), 정규창(부회장), 강대후(부회장), 최주만(전주시의회 부의장), 이선희(비전대 교수), 유영(신부), 최병숙(협의회 사무차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양현섭 회장은 “수용자들이 이런 문화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웃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를 마련해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용자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격려하고 웃음을 나누는 치유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전주교도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교화의 현장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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