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이 제30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와 함께 전북 농업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도당은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북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농업인의 안정된 삶과 청년 농업인의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현재 농어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입법·예산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기간 연장을 비롯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 △농업인력 공공성 강화 △농업 정책 자금 관리·감독 강화 △농산물 재배조정 시 경제적 인센티브 지급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당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당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농정대전환 정책을 전북 발전의 중요한 기회로 평가했다. 정부는 농가소득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직불제 확대, 농산물 가격안정제, 재해국가책임제, 탄소중립직불제 등을 추진 중이며, 더 나아가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스마트농업 고도화 △친환경·유기농업 확대 △K-푸드 수출 확대 △농촌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유통 혁신 등을 통해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준병 위원장은 “전북이 명실상부한 농생명 수도로 자리 잡도록 도당과 도내 14개 시·군이 더욱 굳건히 협력하겠다”며 “농업을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재정립하는 데 전북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마지막으로 전북 농업인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전북 농업인은 단순한 생산자를 넘어 대한민국 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국가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농업인의 안정된 삶을 지키고, 미래세대인 청년농업인이 전북에서 새로운 농업의 꿈을 실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