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는 ‘내 곁에 국민연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8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의 연금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이 앱은 24시간 민원 접수와 다양한 증명서 발급 기능을 제공하며 국민의 노후 준비를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은 2017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기능 개선을 거듭해왔다. 특히 지난 5월 전면 개편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결과 이용자가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며 앱의 신뢰성과 편리성을 입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단 업무의 상당 부분이 모바일에서 처리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루 평균 500건 넘는 신고·신청이 앱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국민연금 관련 12종의 증명서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등 15개 기관의 58종의 증명서 발급까지 가능하다.
공공기관 앱 가운데 타 기관 증명서까지 통합 발급할 수 있는 사례는 국민연금공단이 처음이다.
또한 이용자의 연령, 가입 여부, 급여 수급 상태 등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호평을 받고 있다. 필요한 제도 안내와 연금 정보를 이용자 특성에 맞춰 안내해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에 따라 앱의 하루 평균 조회량은 8만 4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이사장은 “11월 중순에는 국민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연금소득자 소득·세액 공제 신고’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며 “연금소득 연말정산 과정에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더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앱 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20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며, 조사 결과는 향후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