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농귀촌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7일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민속경기, 장기자랑, 시상식, 석식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귀농·귀촌인 250여 명을 비롯해 군민과 관계 공무원, 내외빈 등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식전 공연에서는 밸리댄스와 가수 무대가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조동옥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손종석 군의회 의장, 정용준 전국귀농귀촌중앙회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본 행사에서는 순창군 내 9개 지회가 참여해 다양한 민속경기와 장기자랑을 펼쳤다.

장기자랑에는 18개 팀이 참여해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특히 각자의 귀농·귀촌 경험을 녹여낸 공연은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시상식과 함께 참가자 전원이 함께 석식을 나누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조동옥 협의회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