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전북대학교 예술대학과 함께 공단 본부 잔디광장에서 ‘야외 조각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공단 본부 시설을 개방해 전시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전북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문화공간을 조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각전에는 15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제작한 16점의 작품은 내년 초까지 공단 본부 잔디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공단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지역문화 발전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들께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